최근 폭우로 인해 중국 24성이 피해를 입었다. 6월 22일 오후 《央视》에서 충칭 치장유역에 앞으로 8시간 내로 1940년 이래 최대 홍수피해가 예상된다고 긴급 보도하였으며 4만 명의 시민을 긴급 대피시켰다.
22일 오후 홍수로 인해 수위가 5m에 다달았다. 충칭 치장의 여러 다리는 이미 경찰에 의해 차량 통행이 금지되었다. 강을 따라 난 도로의 여러 부분이 침수되었고, 끊임없이 불어나는 강물은 주변 아파트에 흘러들어 가고 있다.
현재 홍수피해가 가장 심한 文龙街道菜坝의 아파트단지는 홍수로 인해 아파트 2층이 침수되었으며 근처 도로의 가로등 맨 윗부분만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번 홍수로 인해 충칭시는 3급 비상대응에 나섰고 구조대를 파견해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현재 21개 지역의 4만여 명이 피해를 입었고 521.6헥타르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직접적인 손실은 4220만 위안(한화로 약 71억)에 이른다.
구이저우의 준의시는 폭우로 인해 여러 마을이 물에 잠겨 대량의 주민들이 갇혀버렸다.
현재 8개시 51개 현에서 43.8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농작물 피해면적은 17.5천 헥타르로 그중 2.8천 헥타르가 수확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은 8.8억 위안(한화로 약 1조 5천)이다.
귀주성 연하에는 폭우로 인해 거리에 폭포가 나타났다. 6월 21일 20시경부터 22일 12시까지 최대 강우량 116.9mm의 폭우가 쏟아졌다. 단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침수되었다. 배수가 잘 되지 않아 평화거리의 농작물 시장의 50여 개의 상가가 침수되고 1m가 넘는 물이 고였다. 세찬 홍수가 거리로 흘러가며 우장강 댐에 쏟아지면서 거의 천 미터에 가까운 넓이의 큰 폭포가 형성되었다.
중국 남부지방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양쯔장 유역에 홍수가 났다. 6월 하순까지 비가 계속해서 내리자 싼샤댐 붕괴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댐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싼샤댐이 붕괴될 위험성이 항상 존재하며, 붕괴될 경우 5억 명의 사람들이 대피할 곳이 없으므로 유일한 방법은 댐을 해체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정부 관련부서에서는 1949년 이래 발생했던 홍수는 감당해왔지만 이번 홍수는 댐이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번 홍수가 건국 이후 최대 규모로 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위 사진은 6월 17일 새벽 싼샤댐 상류 쓰촨성 간쯔단바현 발전소에 물 사태가 발생한 상황으로 거대한 물길이 상류에서 세차게 흘러내리고 있다. 갑작스레 터져 나온 물줄기로 인해 많은 마을이 묻혀 사라져 버렸다.
출처: http://www.szhgh.com/Article/news/society/2020-06-23/23869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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